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슬의생 스핀오프 드라마
tvN 드라마가 새로나왔습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슬의생 시즌 3가 나오는 줄 알고 찾아봤는데, 그건 아니고 종로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의 이야기들을 다루는 드라마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슬의생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었던 이익준, 양석형, 채송화, 안정원, 김준완 교수님들은 안 나오십니다..
아쉽..
아마 카메오로 좀 등장하지 않을까요?
기존에는 보다 빨리 드라마 공개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전공의 파업으로 1년 정도 밀려서 시작했습니다.
편성 : tvN
ott : 티빙, 넷플릭스
몇부작 : 12부작
방영시간 : 2 025.04.12. ~ (토, 일) 오후 09:20
율제병원 홈페이지도 있더라구요 궁금하시면 들어가보세요. 생각외로 진짜 병원같아요..!
https://www.yuljehospital.com/ko/
율제병원
책임과 정성을 다하는 율제입니다.
www.yuljehospital.com
율제병원 홈페이지 내 동문 소식란에는 사내 경조사로 추민하, 양석형이 사내연애 끝에 결혼한다는 소식도 나와있어요.
주요 등장인물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
배우 고은정
영혼 없는 ‘아, 그렇구나.’를 달고 사는 시니컬하고 심드렁한 성격.
졸부 집 늦둥이로 태어나 호화스러운 유년기를 거쳤고, 학창시절엔 올라운드 전교 1등으로 우쭐한 청소년기를 보냈고, 결국엔 ‘의대 합격증’을 거머쥔다.
이렇듯 하고 싶은 것들을 너무나 쉽게 얻은 탓인지 매사에 간절함도, 참을성도, 끈기도 없는데 그마저 힘들 때 손 내밀 친구도 없다.
남들은 모르겠고 혼자서 내 하루나 잘 살아내자고, 참고 버텨 월급만 받자는 못난 마음뿐이었으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종로 율제의 산부인과 사람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표남경
배우 신시아
동네에선 유명한 만둣집의 예쁜 딸로, 부족한 거 하나 없이 살아왔는데
누군 어디에 자가가 있다더라, 누군 대대손손 의사 집안 딸이라더라, ‘쟤는, 얘는, 누구 친구, 아는 사람’ 등등의 얘기에 쪼그라드는 마음을 부풀리느라 오늘도 명품 가방 웨이팅을 기다린다.
잠은 포기해도 풀메는 포기할 수 없는, 매일 아침 병원 로비를 런웨이 삼아 캣워크를 한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엄재일
배우 강유석
나름 음악방송 1위도 찍어봤던 전직 아이돌
‘아이돌 출신 최초의 전공의’라는 박수갈채를 기대했건만 기다리고 있는 건 뭘 해도 ‘꼴찌’라는 타이틀
전공의로 지원한 모든 과에서 탈락 소식을 듣던 그날, 운명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엄재일 선생 우리한테 와.” 정원 미달의 산부인과였다. 그리고 다짐했다. 내 이름 석 자를 불러준 산부인과에서 꽃을 피우리라!
재일은 무조건! 최고로! 열심히 한다. 머리 회전 보다 빠른 발로 제일 먼저 병동으로 뛰어가고, 모르는 건 배우면 되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김사비
배우 한예지
공부가 가장 쉽고, 세상에서 교과서가 제일 재밌는 1등 전공의.
손에서 책을 놓는 법이 없다. “논문에서는 말이지”, “교과서에 나온 대로”를 입에 달고 산다.
교수 입장에서야 ‘요즘 보기 드문 인재’라지만 동기들에겐 그저 외계인보다 더 신기한, 답답한 모범생일 뿐이다.
그런 사비가 1년차 최고의 구멍이 될 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
배우 정준원
무슨 일이 생길 때면 어김없이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슈퍼맨이자 병원 붙박이
모든 행동이 빠르다 못해 번개 같다. 반찬 씹을 시간도 아까워 1분 컷으로 국밥 한 그릇을 비워내고, 걸음은 어찌나 빠른지 후배들은 경보로 도원을 쫓아가느라 숨을 헐떡일 지경이다.
산모의 진통 소리만 듣고도 교수에게 콜 할 타이밍을 귀신같이 맞추고, 집도의의 마음을 읽듯 원하는 방향으로 복강경 카메라를 비춰준다.
새로운 1년차의 등장과 함께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휴대폰이 쉴 새 없이 울려댄다. “그래 다 좋으니까.. 제발!! 아무 일만 없어라 제발!”
등장인물 설명을 보니 역시 MZ스러운 인물들이 많네요.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나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