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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장내구균, 클로스트라디움, 대장균, 폐렴 막대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다제내성균 VRE, ESBL, CRE, CPE 설명, 정의

by bookcheck01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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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ococci

장내구균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소화관에서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의 장에서 발견되는 것은 정상적이다. 인간의 장에서 살다가 배설물의 혼입으로 질병을 일으킨다. 비뇨기, 복막, 심장조직 등에 감염을 일으켜 요로감염, 패혈증, 세균성 심내막염의 원인이 된다. Enterococci의 치료에는 ampicillin, penicillin, vancomycin 등의 항생제가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장구균은 크게 병원성을 띄지 않지만, 베타락탐계(β-lactams) 항생제에, 특히나 반코마이신(Vancomycin)에 내성을 보여 VRE(vancomycin-resistance enterococci)을 일으킬 수 있다.

 


VRE(vancomycin-resistance enterococci)

VRE(vancomycin-resistance enterococci)란?

광범위 항생제로 알려진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장알균(vancomycin-resistance enterococci, VRE)에 의한 감염이다. 균이 분리되는 비율은 소변에서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객담, 농, 기관 분비물, 담즙 등의 순이다. 그래서 foley를 갖고 있을 경우 주의해서 관리해야한다.

원인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에 의한 감염증은 장기간 입원을 받으며 여러 항생제 및 반코마이신을 장기 투여받은 환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악성 종양, 혈액 질환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투여한 경우 더 높은 빈도로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감염 부위는 요로, 상처, 담즙관, 혈류 등이다. 장알균에 의한 감염증 중에는 요도 감염이 가장 빈번해 foley를 갖고 있을 경우 주의해서 관리해야한다. 다음으로는 창상 감염이 흔하다, 특히 세균성 심내막염의 5~20%는 장알균에 의한 심내막염에 해당한다.

증상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증상은 열, 오한, 설사 등이나 매우 심한 경우 저혈압의 패혈증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요로 감염인 경우 배뇨 시 작열감과 열, 요통이 있을 수 있다. 심내막염인 경우 발열, 심부전 등이 생길 수 있다. 창상 감염의 경우 피부가 붉고 따뜻하고 농이 관찰되면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뇌수막염의 경우엔 흔하진 않으나 두통, 뻣뻣한 목,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게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감염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항생제 감수성 시험 결과 내성이 없고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선택해 치료한다. 보통 퀴누프리스틴-달포프리스틴(quinupristin-dalfopristin)이나 리네졸리드(linezolid) 등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균에 의한 감염증이 있는 환자가 foley나 중심정맥관을 가지고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Clostridium difficile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싸일

Clostridium difficile은 정상 성인의 2~5%에서 장관에 나타나는 정상 상재균이며, 병원 내에서는 기회감염균으로 작용한다.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장관내에 존재하지만 면역력 저하시 기회감염균으로서 작용한다. 광범위 항생제의 사용으로 장관 내의 정상 균무리들이 억제되고 그대신 C. difficile이 급속히 증식하면서 A독소(장독소, enterotoxin)와 B독소(세포독소, cytotoxin) 두 가지의 외독소를 생성하여 장점막을 공격해 설사와 장염을 유발한다. 기존의 항생제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보통 치료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이나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2주간 투여한다. 치료가 안될 경우 Rifampin도 사용할 수 있으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치료제로서는 부적합하다. 또한 C. difficile은 아포를 가지고 있어 일반 70% 에탄올로는 소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과 비누로 씻어서 예방해주어야 한다.

 

 

Escherichia coli (E.coli)
대장균 

대장과 소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박테리아로 대장균 자체는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항원 O157형은 장출혈성 대장균으로서 장관 상피세포에 벽돌처럼 쌓여 대량의 독소를 생산한다. 3~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 혈성 설사와 경련성 복통을 호소하며 합병증으로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기능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항생제 치료를 할 경우 행생제로 인해 균이 죽을 때 조차 독소를 배출해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진행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주는 대증 치료를 해줄 수 있다. 대증치료만으로 10일 이내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행되면 수혈이나 투석등의 치료까지 해야한다.

병원에서는 foley catheter를 가지고 있는 환자가 E.coli가 포함된 대변으로 인해 UTI를 일으킬 수 잇다. 대변이 foley에 묻은 경우 잘 닦아주고 perineal care를 하루마다 해주는 게 중요하다.


 

Klebsiella pneumoniae
(K. pneumoniae)
폐렴 막대균

 

K. pneumoniae균은 막대모양의 그람음성균이며, 장내세균군(enteric bacteria)에 속하고, 5%의 건강한 사람의 장내, 피부와 구강에 존재한다. 이렇듯 공생균이지만,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패혈증(septicemia), 폐렴(pneumonia), 비뇨기감염, 연부조직감염과 같은 기회감염(opportunistic infection)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이 세균은 광범위 베타락탐 분해효소[extended-spectrum β-lactamase (ESBL)]를 축적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직접접촉, 또는 오염된 의료기구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때문에 손위생 및 ventilztor bundle care에 유의해야한다. K.pneumoniae에 의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은 30~50%로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SBL(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오래전부터 대장균(Escherichia coli)과 클레브시엘라(Klebsiella)와 같은 그람음성균의 치료를 위해 베타락탐계 항생제를 흔히 사용하면서 광범위 베타락탐 분해효소[ESBL(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생성 균종들이 나타났고,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카바페넴계 항생제들이 개발되었다. 이미페넴(Imepenem), 메로페넴(Meropenem), 도리페넴(Doripenem), 에르타페넴(Ertapenem)이 있다. carbapenem계열 항생제는 다양한 세균을 한꺼번에 막을 수 있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가지기 때문에 심한 복강 내 감염, 패혈증, 폐렴같은 위험상황에도 이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지만 무턱대고 사용해서는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군,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이 생길 수 있다. 이 내성균은 CPE(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군, Carapenemase-producing Enterobacteriaceae)을 만들어 카바페넴을 무력화 시킬 수도 있다.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들 가운데 그람음성균에 대해 가장 강력한 향균력을 가지고 있는데,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경우 다른 여러 항생제에도 다제내성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거의없어 치명률과 사망률이 높다.

원인

주로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지만, 노인,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등에서는 개방된 상처, 혈액, 조직 속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흔히 발열이 있고, 폐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경우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다. 요로에 영향을 미친다면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소변색이 탁해질 수 있다.

치료

CRE는 거의 모든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다. CRE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여러 항생제의 복합적인 이용이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라 제안되었고 colistin, tigecycline, fospomycin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장기간 투여할 경우 신독성, 이독성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예방이 최우선이다. 환자 간 접촉주의를 지킨다. 연속 3회 균이 검출되지 않은 경우 균이 없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격리해제할 수 있다.

*C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군), CPE(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군)차이

균에 내성이 생기는 메커니즘이 다르다. CRE는 카바페넴 내성균을 내성 유전자가 만들어서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것이며, CPE는 카바페넴 분해효소를 생성해서 카바페넴을 분해해 항생제가 소용없게 만드는 것이다.

 


Acinetobacter baumannii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약한 병원성과 토양, 물 등의 자연 환경과 병원 환경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으로 병원균으로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감염증(MRAB)이 최근 15년 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ICU 감염 중 20%는 A.baumannii에 의한 연구결과도 있으니 접촉주의를 통해 예방해야한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감염증은 카바페넴계(carbapenems),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aminoglycosides), 플로로퀴놀론계(fluoroquinolones) 항생제에 모두 내성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기회감염세균으로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사람에서는 감염되어 질병을 나타내지 않지만, 만성 폐질환자나 당뇨 및 면역저하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고령의 인공호흡기구 사용 환자와 장기간 입원 환자에서 감염을 유발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폐렴, 심내막염, 혈류감염, 요로감염, 복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증을 일으킨다. 치료하기 위해서는 콜리스틴(colistin), 티지사이클린(tigecycline), 이미페넴(imipenem), 메로페넴(meropenem)과 같은 항생제들의 주로 처방되며, 저항성 정도에 따라 장기간 또는 고농도의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내성 및 인체 내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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